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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너지용 원료작물의 연구개발 현황 및 전망 KCI 등재

Prospect and situation of research and development to raw material crops of bioenergy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18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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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물학회 (Korean Society Of Crop Science)
초록

산업혁명 이후 오늘날까지 인류의 생존을 위한 경제생활의 주 에너지원은 화석연료였다. 화석연료는 에너지 및 연료 그 차체뿐만 아니라 의약품, 농약, 향료, 플라스틱, 고무, 접착제, 합성섬유 등과 같은 다양한 탄소제품의 기본 원료를 제공한다. 20세기 포드주의에 기초한 대량생산 및 대량소비체제의 기술-경제시스템은 그러한 연료의 사용을 가속화시켰다. 그 결과, 가용할 화석연료의 매장량이 얼마 남아 있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게다가 인류에게 의․식․주, 특히 식량, 의약품 및 산업용 유용물질을 제공해 왔던 생물자원의 파괴 및 남용과 이를 통한 다양성 감소는 에너지 및 자원위기를 가중시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생물은 가뭄에 말랐다가도 비가 오면, 다시 물이 채워져 솟아오른다. 화석연료는 퍼 올리는 만큼 재충(再充)이 안 된다. 전 세계에 매장되어 있는 화석연료의 사용가능 연수는 현재의 연간 생산량만큼 매년 화석 연료를 생산한다면 석유(1조 196억배럴)는 앞으로 43년, 천연가스(144조m2)는 62년, 석탄(1조 316억톤)은 231년, 원자력발전에 이용되는 우라늄(436만톤)은 앞으로 72년이 지나면 없어질 것으로 에너지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최근 국제 유가의 상승은 수급불안이 구조적으로 고착화되어 고유가 기조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에너지 위기는 에너지 자원의 고갈과 에너지의 과도한 사용으로 발생한 기후 변화라는 두 개의 전선에서 동시에 밀려오고 있습니다 .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에너지 안보와 지구온난화에 대한 CO2 저감의 대비책을 마련하고, 농산물 완전개방화시대에 직면한 시점에서 농업의 먹을거리ㆍ입을거리 기능에 환경친화적 순환형 바이오에너지의 원료 생산 기능이 새롭게 부각되면서 위기에 직면한 농업에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바이오 연료의 대표적인 예로는 메탄올(Methanol), 바이오에탄올(Bioethanol), 바이오디젤(Biodiesel), 바이오가스, 기타 고형 연료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모두는 전력생산이나 수송수단의 연료로 쓰일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바이오에탄올과 바이오디젤이 수송용 연료를 중심으로 상업화가 가장 활발하다.
바이오디젤용 원료작물에는 유채, 콩, 해바라기, 팜, 자트로파, 아주까리, 땅콩 등이 있으며, 바이오에탄올용 원료작물은 당료작물(사탕수수, 사탕무, 단수수 등), 전분작물(옥수수, 카사바, 야콘, 고구마, 감자, 돼지감자, 벼, 보리, 밀 등), 사료작물(진주조) 및 초본작물(Switch grass, Miscanthus, Reed Canary grass 등)로 구분된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친환경바이오에너지연구사업단’을 구성하여 바이오에너지 원료작물에 대한 품종개발 및 최대생산 기술개발에 관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저자
  • 장영석 | 장영석,
  • 김광수(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목포시험장, National Institute of Crop Science, Mokpo Experiment Station, R.D.A.) | Kim, Kwang-S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