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선진 4개국(미국, 영국, 독일, 일본)의 도로교통스톡 수준을 분석하였습니다. 한국과 각 국가별 도로 연장 수준을 비교하기 위해 2005년과 2013년 국토계수당 도로연장*을 산정하였습니다. 2005년 국토계수당 도로 연장을 살펴보면, 미국·독일·영국은 3.0 이상을 상회하며, 4개국 국제평균 (4.12)대비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일본은 5.7으로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 확인되었습니다. 반면 한국은 1.47로 4개국 평균의 절반수준에도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2005년도와 비교 하여 미국의 2013년 국도계수당 도로 연장은 감소하였으며, 독일・영국・일본은 다소 증가하였습니다. 한 국(1.48)은 소폭 증가하였으나 2013년에도 여전히 4개국 평균(4.15)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 니다. 자동차 등록 대수 부문에서는 2005년과 2013년에 미국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이례적 으로 일본이 2005년에 비해 2013년의 자동차 등록수가 감소하였습니다.
도로화물운송 부문에서는 2005년과 2013년을 비교했을 때 미국과 한국은 도로화물운송이 점차 증가하 였으나, 독일・영국・일본은 도로화물운송이 감소하였습니다. 도로여객수송 부문은 2005년과 2013년 모두 미국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었으며, 이어 독일이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례적으로 일본이 2005년 에는 1km당 933,005 백만 인을 수송하다가 2013년에는 76,000 백만인-km로 현저히 낮아졌는데, 이는 2010년 이후 계속 유지되고 있는 추세로 보입니다. 한국은 2005년과 비교하여 2013년에 도로여객수송이 증가하였지만, 여전히 선진국 평균에 비교해서는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로부문의 에너지소비량 은 2005년 대비 2013년 한국을 제외한 4개국에서 점차 에너지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며, 도로부문의 인프라 투자의 경우 일본을 제외한 미국・독일・영국・한국은 2005년 대비 2013년 투자를 확대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