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내 굴착복구 공사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서울시의 경우 당일굴착, 당일복구를 원칙으로 하고 있 다. 이로 인해 작업자는 제안된 시간내에 굴착복구 공사를 마무리 하여야 한다. 굴착공정 상 굴착시간과 관로 시공에는 작업시간을 많이 할당 하지만, 되메우는 공정(모래부설 및 다짐, 골재부설 및 다짐)에는 상 대적으로 시간 할당이 적은 편이다. 그러다 보니 되메우는 과정에서 충분한 다짐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 으며, 결국 임시포장으로 마무리 한 다음 추후에 다시 포장공사를 하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관 로 주변의 충분한 지지력 확보 및 작업성을 위하여 경량기포 모르타르를 적용하였으며, 최적 작업시간 산 정을 위한 최적배합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최적배합을 설정하기 위한 변수로 물-결합재 비(W/B), 플라이애시 치환율 및 기포 투입 시간을 설정하 였다. 물-결합재비는 60, 65, 70%로 플라이애시 치환율은 결합재 질량 대비 60, 70, 80%, 기포투입시간 은 0, 1, 2초로 설정하였다.
초결시간을 결정하기 위한 모르타르의 응결시험은 KS F 2436“관입 저항침에 의한 콘크리트의 응결 시간 시험방법”에 따라 실험을 수행하였으며, 초결의 응결시간 계산을 위하여 회귀분석에 의한 방법을 사용하였다.
개별 함수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플라이애시 치환율과 기포 투입시간이 초결에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났으며 오히려 W/B비는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의 원인으로는 W/B 비의 경우 최적 플로우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고성능 감수제를 배합별로 차별화하여 적용하였다. 게다가 기포 투입량에 따라 유동성이 변하고 이로 인해 초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었다. 또한 플라이 애시의 경우 강도 발현에 영향을 주는데 치환량이 증가할수록 강도 발현이 늦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결 과는 변수별 컨투어 곡선을 분석해 봐도 알 수가 있다.
그림 2, 3의 경우 W/B비 에 따른 초결 시간 변화가 적은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림 1을 보면 플라 이애시 치환율와 기포투입시간에 따른 초결 시간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결 시간을 최대한 짧게 만들 수 있는 최적 변수 범위는 플라이애시 치환율의 경우 70% 수준이고, 이에 따른 기포투입시간 은 2초 이하에서는 모두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