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콘크리트 부착기층을 사용한 연속철근 콘크리트 포장(이하 L-CRCP)은 두께 28, 폭 8.2, 연장 500로 2012년 9월에 건설되었다. 종방향 철근비는 0.68%이며, 슬래브의 중간 깊이에 철근을 설치하였다. 또한 L-CRCP의 시점과 종점에는 앵커러그를 생략하고 팽창줄눈을 설치하였다. L-CRCP의 횡방향 균열 발 생 과정을 콘크리트 타설 직후부터 약 27개월 동안 조사하였다. 시간 경과에 따른 L-CRCP의 종방향 구간별 평균 균열간격 변화를 그림 1과 표 1에 나타내었다. 그림에서 가로축은 종방향 구간을 의미하며, 세로축은 종 방향 구간별 평균 균열간격을 나타낸다. L-CRCP는 콘크리트 타설 직후 약 1년 동안 균열간격이 급격히 좁 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L-CRCP 구간의 평균 균열간격은 약 1.678이다. 그러나 구간별 평균 균열 간격은 시점과 종점부로부터 약 100 구간이 약 2.411이며, 이를 제외한 중앙부 구간은 약 1.393로 시·종점부의 평균 균열간격이 중앙부 구간 보다 다소 넓게 발생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L-CRCP의 양측 단부가 자유단부로 구성되어 CRCP 슬래브의 종방향 거동을 허용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린콘크리 트 부착기층을 사용하면 횡방향 균열 간격은 급격히 좁아진다. 또한 팽창줄눈을 설치하여 단부의 종방향 거 동을 허용함으로써 단부 부근에서는 중앙부 구간보다 평균 균열간격이 넓은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