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영종대교에서 안개로 인한 106동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국내 최고 추돌사고 기록을 새웠으 며, 살아 있는 안개로 인한 현재의 도로교통 시설 및 전략으로는 피할 수 없는 사고였다. 안개로 인한 사 고로서 잊을수 없는 것이 서해대교 사고로 사망자 10명을 낸 서해대교 사고를 들 수 있다. 과연 이러한 반복적인 안개로 인한 사고를 막을 수는 없는 것일까? 장담은 못하지만 선진 외국 교통시 스템을 도입하면 사고를 예방 또는 상당부분 감소시킬 방안은 있다. 선진외국에서는 가변속도제한시스템 을 1980년대부터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교통사고 사망자 뿐만 아니라 사고건수도 30% 이상을 감소 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가변제한속도시스템은 안개, 빙판, 횡풍 등에 제한속도를 낮추어 줌으로써 전 방에 차량을 발견했을 때 안전하게 정지할 수 있는 거리를 확보하도록 하는 제한속도를 가변적으로 제공 하는 시스템이다. 영종대교 안개로 인한 106종 추돌사고 이후로 경찰청에서도 영종대교에 구간단속을 포함한 가변속도제 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추진하고 있다. 현황 분석을 한 결과 수도권 장대교량의 운영에도 통일 된 매뉴얼이 없고 위탁 받은 운영자가 안개 등 유고상황 발생시에 지체없이 전략을 실행하기는 합법적인 방안이 없는 것이 사실이었다. 이번 영종대교 사고시에 안개로 인한 적정 가시거리가 확보 되지 않으면, 1차로를 통행제한 시켜 2차로 를 운행하는 차량들이 전방에 장애물을 발견했을 때 1차로로 피항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확보했더라면 사고를 예방 또는 상당부분을 감소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일본 같은 경우에 안개로 인한 가시거리 가 일정거리가 확보되지 않으면 통행을 아예 금지시킬 수 있는 매뉴얼이 확보되어 있다. 이러한 가변속도제한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영종대교에 도입하는 것으로 결정되고 추진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매우 고무적이라 볼 수 있다. 예전에 가변속도제한시스템 국내 도입을 위한 연구를 수행했으며 운 영 매뉴얼도 만들어 전국 경찰서에 배포하였다. 도로교통법에서도 가변속도제한시스템을 국내 도입 운영 하는데 법적 근거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기회에 늦었지만 안개로 인한 반복적인 교통사고를 방지할 수 있고, 선진 교통기법을 국내에 도입 하는데 의미가 크며, 관련부서 및 연구원은 국내에 적당한 능동형 교통기법을 도입하여 교통사고를 획기 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고, 자연 재해로 인한 반복적인 교통사고를 당하고만 있는 것이 아닌 능동적, 예방 적으로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