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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제도의 올바른 이해 KCI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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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물학회 (Korean Society Of Crop Science)
초록

많은 국민의 식품안전성에 대한 의식수준이 급격히 향상되어 각종 농식품의 안전성확보를 위한 체계적관 리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따라 제안된 과학적, 합리적 제도가 농산물 우수관리제도(GAP)이다. 그러나 아직도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유기농산물을 포함한 친환경농산물을 안전한 농산물로 인식하여 선호하고 있다. 안전한 농식품 생산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농약이나 중금속을 비롯한 화학적위해요소와 각종식중독세균을 포함한 생물학적 위해요소, 그리고 머리카락등과 같은 물리적위해요소 가 있으며 이들 세가지위해요소를 모두 잘 관리한 식품을 안전한 식품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된 기존의 안전농산물 관리제도는 대부분 화학적 위해요소와 물리적 위해요소 위주로 관리해 왔을 뿐 실제로 외국에서 농산물의 안전사고원인으로 빈번히 나타나고 있는 식중독세균을 비롯한 생물학적위해요소 관리가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어왔고, 이들 위해요소의 종합적 안전관리프로그램으로 제안된 것이 GAP제도 인 것이다. GAP제도란 HACCP원리에 기초한 제도로서 농산물의 재배환경, 재배과정, 수확 및 수확후과정중 에 발생 가능한 위해요소를 분석하여 집중적으로 관리할 중점관리점(CCP)를 결정한 다음 CCP중심으로 위해 요소를 관리함으로써 쉽고 편리하게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을 생산하는 합리적인 제도이다. 사실상 기존의 유기농을 포함한 친환경농산물은 전체경작지의 약 5%정도에서 생산되어 대단히 제한적인 반면 지금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GAP제도는 대부분 경작지를 대상으로 국가가 합리적으로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제도로 서 GAP제도가 정착되면 안전성이 확보된 충분한 식자재를 값싸게 공급하는 것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 2010년부터 친환경농산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저농약인증제가 폐지됨에 따라 안전한 농산물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농약을 전혀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산물인증제와 농약을 사용하되 합리적으로 사용하여 수확하는 농산물에는 농약이 잔류하지 않거나 잔류하더라도 국가가 정해놓은 기준치 이하로 관리하여 안전한 농식품 을 생산하는 GAP인증제가 정부의 중요한 정책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 GAP를 올바로 이해하 는 것이 대단히 필요하므로 기존의 안전농산물 생산기법과 GAP제도의 차이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저자
  • 정덕화(경상대학교 식품공학과) 주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