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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짝짓기 행동때의 신호와 의사소통

  • 언어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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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곤충의 짝짓기는 흔히 떨어져 있는 암컷과 수컷이 서로 만나는 과정과 이들이 구애행동을 통해 생식세포의 결합으로 이어지는 과정으로 나뉜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과정에 작용하는 의사소통을 각각 원거리, 근거리 의사소통이 라 한다. 의사소통을 할 때 크게 빛, 소리, 화학 신호가 사용된다. 드물게 물리 신호도 사용될 수 있다. 빛이나 소리 신호를 이용할 때 주로 수컷이 신호자이고, 암컷은 수신자이다. 이에 비해 화학 신호를 이용할 경우 암컷이 신호자, 수컷이 수신자이다. 원거리 의사소통을 할 때 수컷이 신호자인 경우 신호는 과장되고, 반복적이며, 많은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암컷이 신호자인 경우 신호는 은밀하며, 적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짝짓기 의사소통 때 암컷과 수컷이 신호의 과장이나 사용 방법에서 많은 차이가 있는데 이것은 성선택의 결과이다

저자
  • 장이권(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