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정박지 가동률 분석을 통한 적정 정박지 규모 제안에 관한 연구
본 연구는 울산항의 정박지 규모의 적정성을 평가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현재 뿐만 아니라 항만개발에 따른 미래의 정박지 규모의 적정성을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울산항의 정박지 적정성 평가를 위한 정박지 가동률 개념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이 가동률 개념을 울산항의 2014년 정박지에 적용하여 가동률을 계산한 결과 모든 정박지에서 가동률이 100 %를 넘지 않는 것으로 도출되어, 추가 정박지 지정이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울산항의 2020년 가동률을 추정한 결과 E1정박지가 168.3 %로 가장 높았으며, E3정박지가 131.1 %, E2정박지가 118.5 %, 그리고 M정박지가 108.7 %인 것으로 계산되어, 2020년에는 정박지가 부족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울산항의 항만개발에 따른 정박지 가동률을 100 %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E1정박지는 11척, E2정박지는 1척, E3정박지는 2척, M정박지는 1척이 추가적으로 정박할 수 있는 수역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This study suggests methods to evaluate the availability of anchorage in Ulsan port and determine the proper capacity of future anchorage in accordance with port development. Accordingly, the concept of an Anchorage Operating Rate (AOR) is introduced to evaluate the capacity of anchorage that was available in Ulsan port in 2014. Calculations revealed that the operating rate of all anchorages in Ulsan port did not exceed 100 %. However, in 2020 it is estimated that the AOR at E1 anchorage will be the highest with a rate of 168.3 %, followed by E3 with 131.1 %, E2 with 118.5 % and M with 108.7%. These findings indicate a shortage of anchorage by 2020. In order to decrease the AOR to a level that will not exceed 100 %, in accordance with port development in Ulsan, areas to accommodate an additional 11 ships at E1 anchorage, 1 ship at E2 anchorage, 2 ships at E3 anchorage and 1 ship at M anchorage will be necess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