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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에서 분대로 불리는 떡재료 식물의 종류와 이름에 관한 연구

Study on the Species and Name of Bun-Dae Plants Used for the Materials of Tteok in Jeongeup of Jeonbuk in Korea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2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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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식물환경학회 (Society For People, Plants, And Environment)
초록

전라북도 정읍에 거주하는 60대 이상의 여성 199명을 대상으로 2017년 2월초부터 3월말까지 분대로 불리는 식물에 대해 인지 정도와 정명 및 이명을 조사하였다. 조사는 예비 조사에서 얻어진 결과를 참조해 관련 사진을 준비하여 응답자들에게 보여 주면서 연령대, 지역별에 따 른 지역명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분대로 불리는 식물은 수리취와 절굿대였는데 정명에 대해 알고 있는 응답자는 수리취의 경우 1명뿐이 었으며, 절굿대에 대해서는 없었다. 응답자들이 수리취에 대해 알고 있는 이름은 분대(107명), 모름(12명), 함박분대(6명), 넓적분대(2명), 수리취(1명) 순이었다. 절굿대에 대해 알고 있는 이름은 가새분대(90명), 모름(25명), 가시분대(15명), 쐐기분대(1명) 순이었다. 응답자들 이 수리취에 대해 알고 있는 이름은 1종류의 경우 98명(82.3%), 0종류는 12명(10.0%), 2종류는 9명(7.6%)이었다. 절굿대에 대해 알고 있는 이름은 1종류의 경우 84명(70.6%), 0종류는 25명(21.0%). 2종류는 9명(7.6%), 1종류는 1명(8.4%)이었다. 연령대별로는 수리취의 경우 존 재 자체를 모른다는 응답은 모두 70대 이하에서 나타났는데, 특히 60대가 8명으로 66.7%를 차지했다. 절굿대에 대해서도 존재를 모른다는 응답은 60대가 18명으로 72.0%를 차지하였다. 결론적으로 정읍에서 60대 이상 여성들은 수리취와 절굿대에 대해 주로 분대로 부르면서 접두어를 사용해 구별하고 있었다. 또 수리취와 절굿대를 이용한 떡문화 쇠퇴와 함께 이들 식물에 대해 존재를 모르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었다. 따라서 정명에 대한 인식 확산과 이들 식물의 용도 확대 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와 활용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저자
  • 박윤점(원광대학교 원예산업학과) | Yun Jum Park
  • 황보라(원광대학교 원예산업학과) | Bo Ra Hwang
  • 허북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 Buk Gu Heo Corresponding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