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성격 유형은 총 16가지 성격 유형으로 사람들의 성격 유형을 구분하며, 세부적으로는 각각의 분류를 나누어 사람들의 성격을 설명 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이중 사람들의 심리기능을 나누는 기준으로 MBTI 검사에서 인식과 판단의 심리 방향성을 이용하여 4가지 심 리유형으로 나누고 있다. 원예활동은 식물을 재배하는 활동에서부터 식물을 이용하여 다양한 공예품을 만드는 활동, 실내에서 하는 활동, 실외에서 하는 활동 등 여러 가지 분류로 나뉘어진다(). Jeong(2012)은 이러한 원예에 대한 선호를 MBTI 성격 유형에 따라 분석하기도 하 였다. 이에 본 연구는 대학생들에게 Choi(2003)가 분류한 원예활동 중 7가지 분류를 기준으로 각 분류별로 4가지 활동을 선정하여 선호도 를 조사하여 학습스타일과 관계가 깊은 심리기능에 따른 선호도차이와 IPA분석을 실시하였다. 설문대상자는 총 223명으로 심리기능별로 는 ST유형(실질적이고 사실적인 유형)이 76명, SF유형(동정적이고 우호적인 유형)이 95명, NT유형(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유형)이 23명, NF유형(열정적이고 통찰적인 유형)이 29명으로 조사되었다. 심리기능별 유의적인 차이가 있는 원예치료 활동으로는 꽃꽂이, 실내화단꾸 미기, 화분옮겨심기, 허브정원조성, 허브 양초/비누 만들기, 잔디인형 만들기, 함께 나누기 공동작업, 근처 공원으로 소풍, 허브식빵 만들기, 식용 꽃 까나페 만들기였다. 심리기능별 선호하는 활동으로는 ST유형은 정원 산책, 근처 공원으로 소풍, 허브 차 마시기 순으로 나타났고, SF유형은 근처 공원으로 소풍, 정원 산책, 허브 양초/비누 만들기 순위, NT유형은 꽃꽂이, 실내 화단 꾸미기, 옥상텃밭 만들기 순위, NF유 형은 근처 공원으로 소풍, 허브 차 마시기, 정원 산책 순이었다. 연구 결과와 같이 다양한 원예활동이 있지만 심리기능별 선호하는 원예활동 은 조금씩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원예활동을 실시할 때 대상자들의 특성에 맞춘 원예활동을 설계한다면 원예치료 프로그램의 효과가 증진될 것이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