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불가피하게 훼손될 산림자원과 주변 산림의 자연자원을 이용하여 비오톱이식공법, 산림표토포설, 소경목군락식재 등의 공법을 통해 복원된 식생복원지를 대상으로 복원시공이 완료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에 걸쳐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복원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복원 유형별 복원효과를 보면, 비오톱이식공법을 사용하여 복원된 지역은 훼손될 산림을 그대로 옮겨 복원한 것으로 복원 직후부터 기존의 자연산림과 가장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어 단시간 내에 자연산림의 형태를 갖추어야 하는 복원 공사에서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산림표토를 이용한 복원은 수목이 성장하여 교목층을 형성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나 절개지와 같은 나지상태의 공간을 복원시키 기에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군락식재는 식재 수목의 크기에 따라 좀 더 짧은 시간 내에 피도를 높일 수도 있으며, 교목층을 형성할 수도 있으므로, 복원지역을 정확히 판단한 후 수목의 크기를 고려하여 이용한다면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본 연구는 식생복원 유형별 모니터링 조사를 통해 숲으로의 천이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관찰하여 식생복원 유형별 자연자원을 이용한 생태복원 효과를 연구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그 결과는 식생복원이 필요한 지역이나 불가피하게 훼손되는 산림자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및 응용이 가능한 기초자 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For the purpose of evaluating the restoration effect of vegetation, in this study, the areas where vegetation was restored had been monitored for 6 years, from 2008 to 2013. The areas were restored through some techniques by utilizing forest resources and nearby forest resources: biotope restoration method, forest topsoil paving method and small diameter trees planting method. Biotope restoration method is indicated the most similar properties to the existing natural forest just after they were restored because the forest likely to be deteriorated was transplanted. Forest topsoil paving method is expected that long-time will be taken for plants to grow to form the tree layer. However, the method is expected to acquire high restore the places of empty lands such as cutting areas. Community planting method is coverage can be increased for short time, relying on the sizes of planted trees, and the tree layer can be formed. Consequently, this method is expected to create high effect if the sizes of trees are considered after the right judgement of candidate site for restoration.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each type of restoration is monitored to observe the change of triggered by the succession process to forest. The study results can play as the reference data which can be utilized and applied to the area requiring vegetation restoration or to the area facing the damage of forest resour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