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국내 콘크리트구조기준(2012)에서 규정하고 있는 최소철근량 이하로 보강된 보에 강섬유를 혼입한 강섬유보강철 근콘크리트보의 휨파괴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변수는 철근비와 강섬유의 혼입량으로 하였다. 철근보강비는 최소철근량의 44%, 66%, 78% 와 100%로 하였으며, 강섬유의 혼입량은 0.25%, 0.50%, 0.75% 및 1.00%이다. 실험결과, 강섬유는 균열저항성능을 크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확 인되었다. 또한, 하중저항성능의 관점에서 강섬유는 항복하중의 증가에 기여하지만 극한하중의 증가에는 거의 기여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하 였다. 강섬유로 인한 항복하중의 증가량은 철근 감소로 인한 항복하중의 감소량에 비하여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철근보에서 강섬유의 사용은 오히려 연성을 크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최소철근 휨부재에 강섬유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연성도 확보를 위하여 철 근비를 증가시켜야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In this study, steel fiber-reinforced concrete beams with ordinary steel reinforcements, that are below minimum steel reinforcement amount specified in domestic concrete structure design code, were tested in flexure until failure. Steel reinforcement ratio considered were 44%, 66%, 78% and 100% of the minimum steel reinforcement. Considered steel fiber volume fractions were 0.25%, 0.50%, 0.75% and 1.00%. In results, it is confirmed that steel fibers greatly improve crack performance. Also, the steel fibers contributed to increment in yield load not in ultimate load. But the increment was not greater than the reduction by steel reinforcement reduction. The use of steel fibers in RC beams lightly reinforced below the minimum reinforcement ratio specified design code reduced ductility greatly. Consequently, steel reinforcement ratio in steel fiber-reinforced beams lightly reinforced below the minimum steel reinforcement should be increased in order to enhance proper duct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