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작업치료사들이 어떠한 상황에서 어떻게 근거 중심 작업치료(Evidence-Based Occupational Therapy; EBOT)를 사용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작업치료사 8명을 대상으로 2013년 11월 4일부터 12월 8일까지 약 5 주간 개별 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은 더 이상 새로운 내용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진행하였고, 사전 동 의를 받은 후 모든 내용을 녹음하였다. 자료는 Giorgi의 현상학적 분석 방법에 따라 ATLAS.ti 소프트웨 어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연구결과 26개의 요약된 의미 단위를 통합하여 15개의 하위구조와 7개의 구조를 도출하였다. 작업 치료사들의 EBOT 사용은 ‘자료 검색하기’, ‘임상에서 얻은 정보’, ‘조언’, ‘클라이언트의 선호도’로 나타났다. 그리고 방해 요소로는 ‘개인의 역량 부족’, ‘동기 저하’, ‘제한적인 병원환경’으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근거중심 작업치료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 교육의 활성화 및 병원환 경의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Objective :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study how to use the evidence-based practice of occupational therapists in a hospital setting. Methods : The participants included eight occupational therapists working in hospitals. The data were collected through in-depth interviews conducted from November 2013 to December 2013. The interviews were tape recorded and transcribed verbatim.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Giorgi’s phenomenological analysis and the ATLAS.ti software program. Results : The results of this study consist of 84 manageable units, 14 sub-structures, and seven structures. The components regarding the occupational therapists’ use of evidence-based occupational therapy were ‘searching the data’, ‘information from practice’, ‘advice’, and ‘client preference’. In addition, components regarding the barriers were a ‘lack of ability’, ‘poor motivation’, and ‘a restrictive hospital environment’. Conclusion : To facilitate evidence-based occupational therapy, activation of education and an improvement in the hospital environment are nee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