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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볼트의 「한국전도」속 독도 명칭이 독도영유권 논거에 주는 함의 KCI 등재

The Name of Dokdo in Philipp Franz Balthasar von Siebold’s 「Complete Map of Korea」 and Its Implications on Argument for Dokdo Dominium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33939
  • DOIhttps://doi.org/10.16879/jkca.2017.17.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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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도학회지 (Journal of the Korean Cartographic Association)
한국지도학회 (The Korean Cartographic Association)
초록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명시된 석도(石島) 명칭과 독도(獨島)와의 관련성을 밝히기 위한 연구는 상당한 진척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측 연구자들은 여전히 칙령 속 석도 명칭이 독도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석도=독도’에 대한 선행연구는 주로 순한국말과 한자 표기와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독섬(돌섬)이 석도나 독도와 같이 표기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한국어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이 한국어와 한자표기와의 관계를 이해하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이 연구의 목적은 제3자의 눈에 비친 조선후기 독도 명칭의 용례를 밝히고, 이러한 사실이 오늘날의 독도영유권 논거에 주는 함의를 도출하는 것이다. 즉, 독일인 지도학자 시볼트의 「한국전도」에 표기된 독도(Tok to) 명칭을 조선후기 고지도 및 현대 북한지도 속 석도 명칭과 비교함으로써 석도 명칭과 독도와의 상호 관련성을 좀 더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측면에서 다루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조선후기에 한국에서는 독도라 부르던 섬을 지도와 문서에는 석도로 표기했던 사실이 확인되었다. 연구결과는 칙령 속 석도 명칭이 독도를 지칭하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더욱 확고하게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Researches on the relation between the name of Seokdo, written in the Korean Empire Ordinance 41, and Dokdo have made enormous progress in coping with the provocation of Japan towards Dokdo and strengthening our argument for Dokdo dominium. Still, Japanese scholars have been repeating their claim that the name of Seokdo in the Ordinance is hardly identified as Dokdo. Previous researches on the interchangeability between Seokdo and Dokdo have argued that the rocky islands can be marked as Seokdo or Dokdo by mainly analyzing a relation between pure Korean words and Sino-Korean characters. However, it seems that foreigners, unfamiliar with Korean language, might have difficulty in fully understanding the relation between pure Korean words and Sino-Korean characters.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plore usages of the name of Dokdo through the eyes of a third party in late Joseon and to draw some implications on the argument for Dokdo dominium at present. Specifically, this paper will cover the whereabouts and cartographic process of Siebold, a German cartographer who recognized the distinctiveness of the usage of the Korean language in translating a Korean map into a German one in the nineteenth century. Finally, what will be confirmed is that the island, called as Dokdo in Korea, in late Joseon was marked as Seokdo in maps and documents. This will help substantiate the historical fact that the name of Seokdo, written in the Ordinance 41 refers to Dokdo.

저자
  • 이상균(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 Saangkyun 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