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매미는 2004년 천안에서 처음 발견되어 2006년부터 밀도가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발생이 꾸준히 증가되다2013년을 정점으로 다소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2016년부터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꽃매미의 국내 발생분포와 현황을 확인하고자 전국 농경지 및 농경지 주변을 대상으로 3월에는 월동난괴, 7∼8월에는 약・성충 발생을조사하였다. ‘17년 꽃매미 월동난괴 조사결과 발생시군은 ’15년도 61개 시・군, ’16년도 72개에서 ’17년 77개로 점차확대되는 경향이었으며, 농경지 및 농경지 주변 발생면적은 ’15년 756.0ha, ’16년도 834.3ha에서 ’17년 783.5ha로전년대비 6.1% 감소되었다. 약·성충 조사에서 발생시군은 ’15년 76개 시・군, ’16년 83개에서 ’17년 94개 시·군으로확대되었으며, 농경지 및 농경지 주변 발생면적은 ’15년 824ha, ’16년 1,415ha에서 ’17년 2,218ha로 전년대비 56.7%증가되었다. 특히 경기지역에서 급증하였고 다른 지역에서는 감소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또한 농경지 발생면적은경기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감소하였으나, 농경지 주변 발생면적은 대부분 증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발생비율도 농경지 8.0%보다 농경지 주변이 16.2%로 2배 이상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과원 등 농경지내에서는 꾸준한 약제방제로 발생이 줄어들고 있으나 농경지 주변은 관리가 소홀하여 꽃매미가 확산되고 있다는것으로 보여주는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