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로포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하는 아스팔트 포장은 신속한 교통개방 및 유지관리의 편의성 등의 장점이 있는 반면, 소성변형(permanent deformation rutting), 환경영향에 의한 균열(crack), 시공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음(joint)에 의한 이음부 균열(joint crack) 등의 단점도 많이 내재되어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아스팔트 개질재 개발 및 골재 입도 개선 등을 통하여 소성변형 저감을 위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온 반면, 균열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비한 것이 국내 실정이다. 최근 국내도로는 교통량의 증가와 주변 환경의 따라 도로의 포장공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아스팔트 포장의 확장공사, 절삭 덧씌우기 공법을 적용한 보수공법 시공시에는 굴착 복구 과정에서 기존 포장과 이어서 새롭게 포설 및 다짐한 포장사이에 시공조인트(cold joint)가 발생하게 된다. 이런 시공조인트는 이미 포장된 면과 새로 포장된 면과의 접착이 이루어지는 접합부로 단기간 내에 신구포장의 접착부실로 조기균열이 발생하여 강우시 균열부위에 빗물이 침투하게 되고, 차량의 하중에 의해 점진적으로 균열이 확대되어 라벨링, 박리 및 포트홀 발생으로 연결되게 되어 포장층의 내구성 및 수명 저하를 초래한다. 따라서 아스팔트 포장 시 발생되는 시공조인트의 완벽한 접착력 및 방수성과 차량의 하중 및 충격을 흡수하여 시공조인트 균열의 확대를 억제할 수 있는 예방적인 재료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예를 들어, 국내의 경우 아스팔트 포장의 종 방향의 시공 이음부 균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아스콘 포장 후 1~2년 경과 후에 이음부에서 균열이 발생되며, 이러한 시공균열 발생저감을 위하여 국내 R사에서 새로 개발한 고무화 아스팔트계 자착식 시트를 사용하여 균열 저항성과, 저온 유연성에 대한 실험 및 평가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