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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기 무선신호를 활용한 교통정보 수집장치의 현장평가

  • 언어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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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학회 (Korean Society of Road Engineers)
초록

도로를 통행하는 운전자는 경험에 의한 경로 선택을 하기에 앞서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하여 혼잡이 덜하고 목적지까지의 최소 소통 시간이 보장되는 경로를 활용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교통 정보의 영향을 받는 산업이 점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교통 정보의 요구는 확대 일로에 있는 추세이다. 과히 스마트폰의 붐이라 할 정도로 스마트 기기의 보급이 증대하고 더불어서 모바일 콘텐츠의 요구는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다른 부문과 견주어서도 자동차와 연계된 교통정보의 요구는 과히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교통정보는 필수적으로 정보 신뢰성을 갖추어야 하며, 교통정보 수집을 위해 많은 교통 검지기의 설치가 요구되고 있다. 기존 교통정보의 수집은 교통 검지기를 설치하여 지점의 교통자료를 검지하는 지점 검지 방식이며, 루프 검지기, 레이더 검지기, 지자기 검지기 등이 있다. 지점 검지기는 설치된 지점의 교통 정보를 간단한 방식으로 실시간 검지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교차로, 일부 구간 정체 등 구간의 대표 교통정보를 위해서는 좁은 간격으로 설치하여야 하므로 많은 수량의 검지기가 요구된다. 그러므로, 구간 통행시간 측정이 가능한 구간 검지 방식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이다. 번호판 검지기(AVI), DSRC 검지기 등이 이러한 구간 검지 방식의 교통 검지기이다. 본 논문에서는 차량 내에 탑승자들이 소지한 스마트 기기의 블루투스, 와이파이 무선 통신 신호를 검지하여, 구간 검지 방식으로 무선신호 매칭을 통해 교통정보를 산출하는 교통정보 수집장치를 개발하였으며, 현장 평가를 수행하고 분석 결과를 제시하고자 한다. 스마트기기 무선신호를 활용한 교통정보 수집장치는 각 통신모듈에 유일한 Mac 주소를 수집 분석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그리고, 기존 교통검지기는 전기 및 유선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운영되어 이동성의 제약을 극복하고자 이동이 가능한 소형화 및 배터리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 제작하였다. 무전원 상태에서도 10일 이상의 운용이 가능하며, 소형화함에도 불구하고 기존 교통 검지기와 동등한 성능을 가지도록 개발 목표를 설정하였다. 이천시 곤지암IC 부근의 일반국도 3호선에서 두 조의 수집장치를 4km 간격으로 설치하여 오전 10시부터 7시간 현장 평가를 수행하였다. 전체 통행 차량의 30% 내외의 무선신호를 검지할 수 있었으며, 블루투스 무선신호보다 와이파이 무선신호가 3배 많은 빈도로 검지됨을 확인하였으며, 이로부터 산출된 통행시간은 비교적 현장 교통정보를 반영한 통행시간이 산출됨을 확인하였다. 개발된 교통정보 수집장치는 소형, 경량화 및 배터리 사용 설계를 통해 운영 환경에 영향받지 않고 간편하게 이동식으로 교통정보를 수집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으로 30% 정도만이 수집되었으나, 성능 지표 측면에서 고가의 교통 검지기를 대체할 수 있는 이동식 장비로서 운영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저자
  • 박근형(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도로연구소 전임연구원·공학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