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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내 글로벌경쟁과 환율변화가 선진국,개도국 다국적기업에 미치는 영향 KCI 등재

The Effects of Intra-industry Global Competition and Exchange Rate Changes on Multinational Corporations from Industrial end Emerging Markets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37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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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영연구 (International Business Journal)
한국국제경영학회 (Korean Academy of International Business)
초록

본 논문은 환율변화가 산업 내지 기업의 국제경쟁력에 미치는 효과와 공통적인 산업요인이 존재하는지의 여부를 산업수준 및 기업수준에서 각각 실증분석하였다. 산업수준 분석에서 자국통화가 미달러화에 대해 하락하는 경우 개도국의 전자산업과 일본의 자동차산업이 환율효과를 누렸다. 미국을 제외한 2국간의 산업수준 분석에서는 전자, 자동차, 은행, 화학산업 등에서 선진국들간에 공통적인 산업효과가 나타났으며, 특히 유럽의 인접국들간에 산업효과가 더욱 강화되었다. 이에 대해 환율효과는 영국을 중심으로 일부 국가의 경우에만 나타났으나, 산업효과가 환율효과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도국 전자산업간에도 산업효과가 나타난 가운데, 한국의 전자산업은 경쟁국인 대만에 대해, 대칭적으로 대만의 산업도 한국에 대해 환율효과를 보았다. 그러나 개도국 은행산업의 경우에는 공통적인 사업효과가 미미한 가운데, 환율효과도 또한 나타나지 않아서 개도국간에는 은행시장이 분할되어 있다고 해석되었다. 기업수준 분석에서도 공통적인 산업요인이 개별 자동차 기업의 초과수익률을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였다. 또한, ADR의 가격움직임에는 미국 내지 글로벌 자동차산업 요인이 작용하는 반면, 원주의 가격은 현지의 자동차산업 요인에 의해 개별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듯 하였다. 전자산업에 있어서는 산업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일본기업들이 원주 초과수익률을 변수로 할 때 환율효과를 보고 있었다. 결국 산업수준에서는 대부분의 산업에서 공통적인 산업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기업수준에서는 일부 산업에서만 산업효과가 나타나서 대조를 이루었다. 또한, 환율변화와 관련하여 기업수준 분석에서 ADR을 사용하는 경우 (-)의 계수가 나타났지만, 원주의 경우에는 대체로 환율효과가 나타났다.

This paper empirically studies whether exchange rate changes affect international competitiveness of major industries and multinational corporations from both industrial and emerging countries, and further whether there is a common industry effect in that a common industry factor drives stock prices of related industries and companies in the same direction. In the industry-level analysis, electronic industries of emerging markets and the Japanese auto industry benefited from their currency`s depreciation of NT dollar against the U.S. dollar. There was a common industry effect among industrial countries in industries of electronics, autos, banks, and chemicals. In particular, the common industry effect was reinforced between neighboring European countries. In contrast, exchange rate effect existed only in handful of countries including the U.K., and therefore was dominated by the common industry effect. The Korean electronic industry also benefited from the won`s depreciation in the competition with Taiwanese counterpart. However, the bank industry of emerging countries seemed to be segmented, evidenced by lack of both common industry effect and exchange rate effect. In the firm-level analysis, excess returns of auto companies moved in tandem, mainly attributable to a common industry factor. Their ADR prices seemed to be affected by U.S. or global auto industry factor, while the underlying stock prices was affected by a local auto industry factor. In electronic companies, there was no common industry effect, but Japanese companies were helped by exchange rate effect. In other industries, there was also an exchange rate effect. To conclude, there appeared a common industry effect only in some industries in the firm-level analysis, which is in sharp contrast with the industry-level outcome.

저자
  • 김동순(중앙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부 부교수) | Dong Soon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