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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네아스도, 바울도 아닙니다” 인문학(Studia Humanitatis)과 종교개혁, 그리고 한국 교회의 미래 KCI 등재

“I am not Aeneas, am not Paul” Studia Humanitatis and The Reformation, and The Future of Korean Church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37783
  • DOIhttps://doi.org/10.14493/ksoms.2017.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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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신학 (Theology of Mission)
한국선교신학회 (The Korean Society of Mission Studies)
초록

이 연구가 천착하고 있는 것은 동일한 시대에 전개되었던 인문학 (Studia Humanitatis)과 종교개혁(Reformation)의 상관관계를 밝 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16세기 종교개혁의 시대적 배경이 되었던 인문학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제 2의 종교개혁이 과제로 제시되고 있는 한국 교회와 신학계의 현상을 비교 역사적으로 조망해 보고자 한다. 15-16세기에 유럽에서 인문학이 태동한 것과 교회의 혁신을 추진했던 종교개혁이 상호 영향력을 주고받았다면, 인문학은 도대체 어떤 학문이고, 교회와 신학은 인문학과 어떻게 상호 영향력을 주고받을 것인지에 대해 논구하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따라서 이 연구는 인문학과 종교개혁이 상호 영향력을 주고받았던 유럽의 16세기에 대한 논의일 뿐만 아니라,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 교회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탐구이기도 하다.

This brief research explores the correlation between the Reformation and the Studia Humanitatis, which was developed simultaneously. Therefore, this study examines the development process of the Humanities which was the background of the 16th century Reformation and compares with the phenomenon that the Korean church embraces the second Reformation as their present commitmen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ssert what Humanities implies, and how Churches and the Theologians can interact with the Humanities. Therefore, this study is not only a discussion of the 16th century in Europe, where Humanities and religious reforms were influenced by each other, but also about the future of the Korean church, which is celebrating 500 years of the Reformation in 2017.

목차
Ⅰ. 문제의 제기
 Ⅱ. 인문학에 대한 한국 교회의 이해
 Ⅲ. 인문학의 탄생: 키케로, 페트라르카,루크레티우스, 그리고 피코 미란돌라
 Ⅳ. 인문학과 종교개혁의 상호 보완성
 Ⅴ. 우리를 감상적인 결론으로 이끄는 단테의『신곡』
저자
  • 김상근(연세대학교, 선교신학, Yonsei University) | Sangkeu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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