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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진 신앙시에 나타난 구원의 서정: 『나 여기에 있나이다 주여』를 중심으로 KCI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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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종교 (Literature and Religion)
한국문학과종교학회 (The Korean Society for Literature and Religion)
초록

박두진 시인의 신앙시집 􋺷나 여기에 있나이다 주여􋺸는 시인의 시력 후반기 에 선별한 신앙고백 시편인 동시에 개혁주의 신학의 관점에 입각한 구원의 서 정을 잘 드러낸 시집이다. 개혁주의 관점에서 구원의 서정이 중요한 이유는 하 나님의 구속사역이 인간의 태도와 행위에 부수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 문이다. ‘구원의 서정’은 박두진의 시에서는 크게 ‘소명’에 대한 응답으로서의 찬양, ‘칭의’에 대한 구속사적 이해를 드러내는 시편들, ‘성화’와 ‘견인’으로서의 사도의식에서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뜻하는 한몸 의식이 강조된 시편들, ‘영화’ 에 대한 소망을 노래한 시편들로 분류할 수 있었다. 박두진 시인은 구원의 주체 가 천지만물의 창조주라는 명확한 인식을 갖고 그 태초의 부르심에 대한 경탄 을 시로 승화시켰다. 특히 갈보리의 노래 는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공의와 사 랑이 십자가로 완성됨을 보여주었고 예수의 죽음의 고통과 육체적 부활의 환희 를 묘사해 내었다. 사도행전 연작에서는 신앙생활에 따른 고독감과 단독자의 식을 개인적 차원에서 공동체적 차원의 사도의식과 행군 의지로 끌어올렸다. ‘영화’는 미래완료형 개념이어서 시적 화자의 영원을 향한 소망을 담은 기도문 으로 나타났다. 주제어

This thesis surveys the Ordo Salutis in Park du-jin’s christian poetry. The doctrine of salvation is very important to us in Reformism and Calvinism. It is different with contention of Arminianism. Du-jin Park wanted to describe his belief and his religious experiences in point of the Bible’s precepts through his whole life. He appreciated and praised to respond God’s effective Calling. He recognized the God is a Creator. Also he understood the Redemption, and expressed the C rucifixion in accents of terrible grief. Then he sang the Resurrection with “the song of Calvary.” He described the Justification that we already gained, which meant not only God’s righteousness but also Grace. He confessed that the Jesus Christ took the victory as a man of God. So he wrote “the Acts of the Apostles” series to raise the present dark age up. He aroused the sinner who repented and encouraged to go with him in Christ. That was the way of Sanctification and Perseverance accompanied by solitary. But he had a clear consciousness of the union with Christ as one body. Glorification emerged with the poems which showed the affection of eternity including an earnest prayer.

목차
I. 들어가며
 II. ‘구원의 서정’을 묘사하는 시적 서정성
  1. 하나님으로부터의 ‘소명’(Calling)에 대한 시적 반응—창조주 찬양
  2. ‘칭의’(Justification)에 대한 시적 반응—예수의 구속사역에 대한 애통
  3. 사도행전 연작에 나타난 ‘성화’(Sanctification)와 ‘견인’(Perseverance)—사도의식과 한몸 의식
  4. ‘영화’(Glorification)에 대한 시적 반응—영원을 향한 소망과 기도
 III. 나오며
 Works Cited
저자
  • 남금희(Professor of Faculty of Liberal Education at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 Kum-hee 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