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국내 임상에 있는 작업치료사를 대상으로 클라이언트와의 치료적 관계와 자신의 치료적 사용에 대한 인식 및 경험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17년 6월부터 7월까지 국내 작업치료사 2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일반적 특성, 자신의 치료적 사용에 대한 인식수준, 학습 경험, 클라이언트의 행동이 치료적 관계에 미치 는 영향, 치료적 관계가 치료사에게 미치는 영향으로 구성되었고 4점 척도를 사용하였다. 결과 : 98.8%와 97.5%의 작업치료사가 클라이언트와의 치료적 관계와 자신의 치료적 사용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13.9%가 임상에서 전략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교육경험이 부족하다고 하였다. 치료 적 관계에서 치료에 대한 열정이 없거나 비현실적인 기대를 하는 경우, 자존감이 낮은 클라이언트를 가장 힘들다고 하였고, 98.7%가 자주 클라이언트와 즐겁게 상호작용한다고 하였다. 결론 : 본 연구는 차후 치료적 관계와 자신의 치료적 사용에 대한 국내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고, 추후에는 다양한 영향요소와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와 특정 질환 및 상황에서의 자신의 치료적 사용 전략에 관한 경험적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awareness and experiences in terms of the therapeutic relationship and therapeutic use of self for the occupational therapists. Methods: A total of 237 occupational therapists participated in this survey through e-mail from June to July in 2017. The survey was composed five areas: the general characteristics, awareness of therapeutic use of self, learning experience, the effect of specific behaviors of clients on their therapeutic relationship, and the effect of therapeutic relationship on the therapists. Results: 70.0% of the respondents indicated that they appreciated the idea that a therapeutic relationship and therapeutic use of self in the field are important. 13.9% of respondents indicated that they don't use them strategically, and responded that they have a lack of learning experience. Clients without enthusiasm, with a low esteem, and having unrealistic expectations about the outcome of the occupational therapy were the hardest factors on the respondents. Conclusion: This study should be utilize as a basic study on the therapeutic relationship and therapeutic self use. In the future,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influencing factors and therapeutic self use, and experience on the strategies of the therapeutic use of the self for specific diseases and situations, is nee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