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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MRI 검사 시 진정치료 실패율 감소방안에 대한 유용성 KCI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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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MR Technology (대한자기공명기술학회지)
대한자기공명기술학회 (The Korean Society of MR Technology)
초록

목 적 : 엄청난 소음과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MRI검사 특성상 소아환자의 경우 진정 하에서 검사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검사에 유효하게 진정이 되지 않아서 예약변경을 하거나, 유효한 진정이 되어도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소아환자로 인하여 예약된 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었다. 그 결과 MRI 전체 예약환자의 검사지연으로 고객 불만족이나 민원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 원인을 완성도가 낮은 진정업무 프로세스(낮은 검사실 온도, 보호자의 진정성에 대한 인식부족, 귀마개 착용)로 인하여 발생한 것으로 보고, 이에 MRI실에서는 정확한 업무지침과 정형화된 진정교육 자료를 제시하여 진정치료 실패율을 낮추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14년 3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본원의 MRI처방이 의뢰된 소아 중 진정을 요하는 모든 환아를 대상으로 하였고, 3월~5월의 개선활동 전, 6월~9월 개선 활동 후의 진정 실패율 건수를 분석하였다. 6월~9월간은 진정 안내지 배부, 소아진정 전용 담요 사용, 소아용 귀마개 제작등의 개선활동을 시행하였다.
결 과 : 개선활동 전 3월~5월까지 3개월 동안 진정 실패는 178명 검사 중 12명 실패로 6.7%의 실패율을 보였고, 활동 후인 6월~9월까지 4개월 동안 211명 검사 중 6명 실패로 평균 2.8%의 실패율을 보였다. 개선활동 결과 진정 실패율은 활동 전 6.7%에서 활동 후 2.8%로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결 론 : 개선활동결과 진정실패율은 6.7%에서 2.8%로 50%이상 감소를 보였다. 이는 진정 안내지를 통해 보호자가 환아의 검사 전일 야간 수면을 줄여 진정 시 수면제 효과를 극대화 시켰고, 낮은 온도의 검사실에서도 소아용 담요를 사용한 진정실의 수면환경을 유지하였으며, 소아의 외이도에 맞는 적절한 크기의 귀마개를 제작하여 사용하면서 100dB이상의 소음에서도 깊은 수면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 사료된다.

저자
  • 김창식(아주대학교 의료원 MRI실)
  • 김재호(아주대학교 의료원 MRI실)
  • 정승교(아주대학교 의료원 MRI실)
  • 정승철(아주대학교 의료원 MRI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