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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폐기물 발생량 예측에 관한 연구 - 동두천시를 대상으로 -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42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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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Korea Society Of Waste Management)
초록

수해폐기물은 태풍, 집중호우, 해일 등 풍수해로 인해 침수 지역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말한다. 이러한 수해폐기물은 단시간에 대량으로 발생하여 피해 지역으로의 출입을 방해하고 복구 작업을 지연시킨다. 수해폐기물의 신속한 처리와 복구에 필요한 자원의 효율적인 배치를 위해서는 수해폐기물의 발생량을 예측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환경부에서는 재난폐기물의 발생량을 예측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고, 국내 연구에서도 발생량 예측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가 극히 제한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동두천시를 대상으로 2011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정보와 침수흔적도를 이용하여 수해폐기물 발생량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인자를 확인하고 수해 폐기물 발생량을 예측하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2011년 7월 26일에서 29일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동두천시의 피해 정보와 침수흔적도(대한지적공사, 2011)를 수집하였다. 침수흔적도로부터 동 단위별 침수 깊이, 침수 면적, 용도별 침수건물 수를 산정하였다. 다양한 피해 정보를 이용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건설폐기물, 목재폐기물, 생활폐기물로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인자를 확인하였다. 일본에서 제시한 수해폐기물 발생량 원단위와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한 발생량 예측 모델을 비교하여 표준오차가 가장 작게 나타난 방법을 제안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건설폐기물로 나타날 수 있는 예측변수로는 침수건물 수, 피해 도로 개소, 피해 공공시설 수, 피해 사유시설 수가 포함되었고, 목재폐기물로 발생할 수 있는 예측변수에는 피해 농경지 면적, 피해 녹지 면적이 포함되었다. 생활폐기물로 나타날 수 있는 예측변수로는 피해 이재민 수, 피해 하천 및 소하천 개소 수가 해당되었다. 일본에서 제시한 발생량 원단위(4.6 ton/피해건물 수)를 이용했을 경우 표준오차가 2,000 ton이었고, 이러한 결과는 건설폐기물 외에 다른 목재폐기물이나 생활폐기물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침수건물 수, 피해 녹지 면적, 피해 이재민 수와 수해폐기물 발생량을 이용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결정상수 값(R2)은 0.722, 표준오차가 1,700 ton이었다. 따라서 수해폐기물 발생량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침수건물 수, 피해 녹지 면적과 피해 이재민 수를 이용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수해폐기물 발생량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서는 풍수해로 인한 침수 현상과 수해폐기물 발생량에 대한 인과 관계를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
  • 조영훈(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 김재영(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 주문솔(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