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스트라우스의 성부진행공간을 음고류가 아닌 “음정적” 측면에서 재해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먼저 필자들은 두 집합류들 간의 성부진행을 음정류적 측면에서 산출할 수 있도록 음 정의 “확장-수축 측정치”를 새롭게 정의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3음군공간과 4음군공간을 재구성하였다. 이처럼 재구성된 성부진행공간은 두 집합 간의 성부진행을 음정적 확장과 수축의 개념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또한 집합류 간의 성부진행을 -6ECM+6 안에서 수치화 시킬 수 있다는 점에 서 그 유용성이 있다고 하겠다. 마지막으로 본 논문에서는 이론적 효용성을 증명하기 위하여, 베베른의 《현악4중주를 위한 여섯 개의 바가텔 Op. 9》 중 제6곡을 분석하였다.
The goal of this paper is to reinterpret Straus’ Voice-Leading Spaces in terms of “Intervals” not “Pitch-classes.” To do so, we introduce a newly defined Expansion-Contraction Measurement(ECM) between two set classes in terms of interval classes. The measurement is useful in that it express voice-leading between set classes in numerical values(-6ECM+6). Based on this, we reconstruct the trichordal and tetrachordal spaces. Finally, we have analyzed the Sixth movement of Webern’s Sechs Bagatellen für Streichquartett(Op. 9) to show the theoretical usefulness of the measurement and the spa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