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ion between Pret-a-porter Brand Taste and Cultural Capital
본 연구는 프레타포르테(남성 기성복 수트) 브랜드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 및 선호에 관한 연구이다. 해석의 대상으로서 브랜드에 대한 측정 연구는 여러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해석자인 소비자를 사회구조적으로 분석하고 해석된 내용과 연관 지은 연구는 부족해 보인다. 이에 연구는 사람들의 문화자본은 장(champ)의 구조에 따라서 다르게 축적되며, 각 장에 속한 개인의 상이한 취향은 그들의 아비투스를 통해서 실천된다는, 브로디외의 사회구조주의 이론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속한 장의 구조 위치에 따라 각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및 선호도 역시 변별성을 나타내는지를 확인코자 하였다. 연구 결과 실험 참가자들의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는 그들이 속한 장의 구조에 따라서 차이를 나타내어 문화자본이 개인 혹은 그룹의 취향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문화자본의 요소 중 학력이 더 높은 그룹은 문화상승지향적 브랜드 취향을 드러냈으며, 자산이 많은 그룹은 브랜드 인지도가 타 그룹보다 높고 클래식한 취향을 나타냈다. 이를 통해서 사람들이 속한 장의 구조에 따른 문화자본 차이와 브랜드 취향 간에는 연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is study investigated consumer's cognition and preference of pret-a-porter brand. Studies on investigation of consumers from point of view of social structure seemed not to be enough. Men's cultural capitals could be made depending upon champ structure, and individual's taste of each champ could be made by habitus to investigate cognition and preference of the brand depending upon place structure of each champ. The interviewee's brand cognition and preference varied depending upon champ structure to have influence upon taste of individual or group of cultural capital. Group with high educational background had culture oriented taste, and the one with high capital had more classic taste than remaining groups. Therefore, difference of cultural capital depending upon men's champ had relations with brand tas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