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통합적 경험으로 배우고 성장하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숲 공간에서의 숲 사진 활동을 통해, 미적 요소에 기반을 둔 심미적 경험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그 의미와 교육적 가치를 연구해 보고자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숲 반 유아들을 대상으로 24주간 24회에 걸쳐 유아의 숲 사진 활동을 진행 하였다. 모든 유아는 숲 사진 활동에서 각 2회씩 사진을 찍고 찍은 사진을 통해 사진감상과 함께 이야기 나누기에 참여 하였으며, 활동순서는 디지털 카메라의 사용법과 기능에 대해 알아보는 ‘준비하기’를 거친 후 ‘관심가지기’, ‘사진 찍기’, ‘이야기나누기’, ‘확장 활동’ 순으로 진행하였다. 참여관찰과, 교사 및 유아 심층면 담, 비디오 녹화자료, 연구자 일지 등의 자료를 질적 연구의 주제범주에 따라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연구 결과, 숲 사진 활동을 통한 유아의 심미적 경험은 ‘아름다움을 발견(탐색)하는 유아’,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유아’, ‘관계를 만들어가는 유아’로 유목화 되었고, 이러한 심미적 경험은 유아들에게 배려성, 타자성, 사회성, 공동체성 등을 포함한 조화로운 인성교육이 실현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의를 가진다.
This research aims to explore children’s aesthetic experiences during photography activities in the forest. While children were taking pictures and participating conversations about their photos careful observations were carried out. Based on observation record, interview results, researcher’s journal, three topics were found. Children’s aesthetic experiences during photography activities in the forest were summarized as 1) child who can find the beauty of nature, 2) child who can express the beauty of nature, and 3) child who can establish relationship with n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