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에서 발견되는 곤충이물은 크게 제조단계와 유통, 소비단계에서 유입으로 대별된다.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2016년 5332건 이물신고 건수의 34.3% 인 1830건이 곤충이물이며 이중 조사, 판정 불가 56%, 제조단계 6.5%를 제외한 49.4%가 소비, 유통 단계에서 유입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통, 소비단계에서의 곤충 이물 유입은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와 소비자 트랜드 변화, 유통, 물류 시스템 변화 등의 요인과 결합되어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추세이다. 실제로 전국 8개소의 물류창고에서의 화랑곡나방 모니터링 실시 결과 주변환경 보다는 반품창고로부터 오염될 가능성이 높아 이산화염소 가스를 이용하여 훈증실험을 한 결과 곤충, 곰팡이 오염원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었다. 또한 유통 중 제품으로 유입되는 곤충을 제어하기 위해 천연식물 추출물을 활용한 방충포장소재를 약 770만 제품박스에 적용한 결과 소비자 해충 클레임이 65%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