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에서는 전문적인 생활권 수목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민간 주도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생활권 주변 수목의 병해충 등 피해 전반에 대하여 수목진료 전문가(민간나무병원)가 현장을 방문하여 진단하고, 적정 방제법과 수목 관리방법 등이 포함된 처방전을 발급하는 수목진료 민간컨설팅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나무병원(국립나무병원)에서는 2016년 1년 동안 민간나무병원에서 전국의 아파트단지, 근린공 원, 학교숲 등 생활권 수목에 발생하는 병해충을 포함한 각종 수목 피해를 진단하여 발급한 약 5,000여건의 컨설팅 처방전 자료를 바탕으로 피해 수종, 발생 병해충을 포함한 피해 원인, 발생 시기 등을 분석하였다. 이 분석보고는 2016년에 발생한 생활권 수목 피해에 대한 종합적 기초자료이며, 향후 생활권 수목진료 정책 수립은 물론 현장진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