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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령의 균사배양 특성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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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버섯학회 (The Korean Society of Mushroom Science)
초록

복령(Poria cocos)은 소나무 절단목의 뿌리 부분에 자생하는 버섯으로 분류학상 담자균강 다공균목 구멍장 이버섯과 복령속에 속하며, 예로부터 옥령, 만령, 정외 등으로 불리어져 왔다. 복령은 항암성분(pachyman) 이 우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한방에서는 약제조제시 반드시 첨가되는 버섯으로 만성위염, 심신장애, 불면증, 정신안정제에 좋은 한약약제 버섯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복령의 인공재배기술을 위한 기초 단계로 유전자원 수집을 통한 균사특성을 비교하고 우량 균주를 선발하는 것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강원도 내 지역 춘천시(GFRI 201501), 정선군(GFRI 201502), 고성군(GFRI2016PC001)에서 자생하는 복령을 채집ㆍ분리하여 실험에 사용하였으며, 각 지역에서 발생한 복령 균사 및 균사체의 기초적인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첫째, 온도와 pH조건이 다른 고체 배지에서의 균사 생장 실험에서는 PDA(Potato Dextrose Agar)를 사용, 둘째, pH조건이 다른 액체 배지에서의 균사체 생장 실험에서는 PDB(Potato Dextrose Broth)를 사용하였다. 위와 같은 실험 결과 5가지 배양온도조건에서 3지역(춘천, 정선, 고성)에서의 복령균사 모두 배양온도 25°C에서 기초생장특성(균사생장량, 밀도, 속도 )이 가장 우수한 것을 확인하였다. 10가지 pH조건 이 다른 고체배지에서 3지역(춘천, 정선, 고성)에서의 복령균사 모두 산성배지에서 우수한 생장량을 보였으 며, GFRI201502(정선)균은 pH 민감도가 높지만 산성조건에서 가장 우수한 생장량을 보였다. 또한 10가지 pH조건이 다른 액체배지에서 3지역(춘천, 정선, 고성)에서의 복령균사체 모두 산성배지에서 우수한 생장량을 보였으며, 균사체 생장량이 커질수록 배지 내 pH가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복령 인공재배시험시 액체배양 배지 조성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저자
  • 최종운(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
  • 이윤경(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
  • 이희란(달홀 영농조합)
  • 김하선(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
  • 최지영(달홀 영농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