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차 산업 시대의 도래는 기존 사회와 산업 생태계를 급속히 변화시키며, 기술, 문화, 금융 등의 경계선을 사라지게 하고 있다. 이동공간 산업도 마찬가지로, 기존의 기계공학 중심의 산업이 전자 및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함에 따라 이동성 및 안전성 중심의 공간을 넘어, 인포테이먼트 및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행된 차세대 이동공간 관련 이론적 평가 방법은 대부분 사용성 평가, 혹은 수용성 평가방법 등에 집중되어있으나, 실제 동향조사에 의하면 대부분의 자동차 OEM을 포함한 많은 이동공간 업체에서는 감성평가를 중요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는 차세대 이동공간에서의 콘텐츠 인터랙션을 개발하는 데에 있어 어떠한 감성 요소들을 평가해야 하는지에 대해 수행한다. 패트릭 조단의 네 가지 즐거움 이론의 감성요소들을 기반으로 국내 운전자 116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이동공간에서 콘텐츠 감성평가를 수행할 때 필요한 요소들에 대해 평가하였다. 통계분석 및 AHP (Analytic Hierarchy Process) 분석 결과, 심리적-관념적-사회적-물리적 즐거움 순으로 평가 우선순위를 도출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콘텐츠 소비 유형에 따른 평가를 수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The emergence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is rapidly changing the conventional society and the industry, eroding the boundaries among the technology, culture, and finance. In the mobility industry, as the engineeringbased industry converges with the information technology, the mobile space is changing from mobility or safetycentric space into space where the passengers can consume infotainment or contents services. The contents evaluation of the future mobility is conducted in terms of usability or technology acceptance aspect, but according to the trend analysis, the mobility industries, such as vehicle OEMs, it is necessary to evaluate the emotional or sensibility factors for the development of their future mobile space design. Herein, this research study evaluates which sensibility factor should be evaluated in priority to develop the contents interaction in the future mobile space. Thus, using Patrick Jordan’s Four Pleasure Model, the priority evaluation has been conducted among 116 Korean drivers. As a result of the statistical analysis and AHP (Analytic Hierarchy Process), it has been found that first, it is necessary to evaluate psychological, ideological, social and physical sensibility in the respective order, and second, it is necessary to evaluate based on the contents user ty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