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도입에 맞추어 최근 강조되고 있는 수행평가를 과정중심평가의 측면에서 문제점을 분석해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내러티브를 활용하는 방식에 주목하며 진정한 과정중심평가를 위해 내러티브의 적용 가능성을 탐색해 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D광역시 각 지역 4개 초등학교의 1학년 2학기 평가문항을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학교 현장의 과정중심평가는 기존의 평가유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고 이는 새로운 평가관에 따른 과정중심평가의 본래의 취지를 잘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평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습의 과제가 곧 평가과제가 될 때 진정한 과정중심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평가과제는 학생들이 수행의 과정을 통해 내러티브를 형성하며 그 속에서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스토리 구조의 형태로 개발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problems of the process-centered evaluation which is emphasized recently with the introduction of the 2015 Revised National Curriculum. This study focuses on the way to use narrative as a solution to the problems and explore applicability of narrative for genuine process-centered evaluation. The second semester evaluation questions of the first grade of four elementary schools in D area were analyzed in order to accomplish the purpose of this study.
As a result of the study, the process-centered evaluation did not reflect its original intention according to the new perspective about evaluation and the existing evaluation style was still maintained. In order to solve these problems, we can lay the basis for the genuine process-centered evaluation when the very task of learning itself becomes the task of evaluation. In addition, developing a story structure as an evaluation task has been suggested so that students can form a narrative through the process of performance and learn in that activ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