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용기포장재 안전성 평가를 위한 용출시험에서 액체 시뮬란트를 사용하는 경우 실제와 다른 이행량 결과를 나타내는 상황과 고온가열 및 건조식품용 포장재, 그리고 종이·판지의 경우 액체 시뮬란트를 사용할 수 없는 문제점들을 감안한다면 유럽연합과 같이 고체건조 시뮬란트의 도입이 필수불가결해 보인다. Tenax®를 건조식품용 시뮬란트로 사용하여 얻어진 실험 결과치가 실제 식품에서보다 높을 경우 Tenax®에 대한 기준치를 설정하여 안전성 평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제가 성립한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결과들이 이러한 전제를 입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Tenax®를 이용한 실험 방법이 완전하게 틀을 잡고 있지 못하다고 판단된다. 이는 Tenax®로 포집되어 측정되는 물질의 물리화학적 특성들이 매우 다양할 수 있는데, 이를 포장재로부터 또는 이행된 식품으로부터 추출분석하기 위한 용매, 추출방법, 추출시간, 오염표준물질들의 종류에 따른 추출 및 분석 방법, Tenax®의 상태에 따른 분석 재현성 등에 대한 자료들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다양한 식품종류를 감안한다면 Tenax®를 국내 식품포장재의 안전성 평가를 위한 고체건조 시뮬란트로 공식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들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Currently, in Korea, a dry food simulant has not been designated for the migration testing of paper and board, and food contact materials (FCMs) being used for dry foods and foods heated at ultra-high temperature. Considering the diverse usage of FCMs, in order to secure reliable and confident safety evaluation and to overcome the securing and overcoming. This article delves into the available literature on the use of Tenax® as a simulant for dry foods as well as its suitability and limitations, and examines the feasibility of its introduction into Korean FCMs regulation. Most experimental studies using Tenax® showed overestimated migration values when used in real foods, which reflects the potential of Tenax® as a dry food simulant in a worst-case scenario. However, more studies are required to optimize migration testing using Tenax® by standardizing the solvent type and the extraction method for surrogates of various FCMs and foods, and to resolve the potential drawbacks in the use of Ten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