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주거환경 중재는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요소이다. 이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하나, 국내 장애인가구는 장애특성에 따른 물리적 접근성 확보에 대한 고려없이 대부분 열악한 주거실태를 겪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장애인의 욕구와 장애특성에 따른 주거환경 개조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 경기도 G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4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욕구와 장애특성에 따라 맞춤형 주거환경 개조를 실시 하였다. 이를 위해 상담, 주거환경 평가 후 수립된 서비스계획에 따라 주택을 개조하고 한국형 보조공학 만족도 평가를 실시하여 제공된 서비스의 질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캐나다 작업수행 측정도구(COPM)로 일상생활에서의 작업수행 및 만족도의 변화를 평가하였다.
결과 : 보조공학서비스 만족도는 평균 4.35점으로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나타났다. 주거환경 중재 후 주택체크리스트 점 수는 평균 11.25점에서 14.5점으로 높아졌고, 모든 대상자의 작업 수행도와 만족도가 향상되었다.
결론 : 장애인의 개인별 욕구에 따른 주거환경 중재는 이들의 일상생활 활동 수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역사회 장애인의 사회통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작업 기반의 보조공학서비스가 제공될 필요가 있다. 주거환경 중재 활성화 및 보다 포괄적인 접근을 위해 주거환경 관련 다영역 전문가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의 협업이 요구된다.
Objective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the residential environment improvement on the activities of daily living according to the needs and characteristics of the disabled.
Methods : We modified the residential environment of four persons with disabilities according to the consultation and the service plan established after the evaluation of the residential environment, and assessed the quality of the provided services by evaluating the Korean Assistive Technology Satisfaction. Finally, we evaluated the change of satisfaction and performance of daily activities by the Canadian Occupational Performance Measure(COPM).
Results : Satisfaction with assistive technology service was 4.35 points on average, and participants were satisfied overall. After the residential environment intervention, the home checklist score increased from an average of 11.25 to 14.5, and the performance and satisfaction of all the subjects improved.
Conclusion : Residential environment intervention according to the individual needs of the disabled has a positive effect on their daily activities. Occupation-based assistive technology services need to be provided to improve social integration and quality of life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in the commu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