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자기결정이론에 근거하여 운동선수들이 지각한 사회적 환경 요인과 심리적 웰빙간의 관계에서 기본적 심리욕구의 매개효과를 규명하는 것이다. 유목적 표집방식을 이용하여 제주특별자치도 및 광주광역시의 중고등학교 운동선수 292명을 대상으로 자율성 지지, 동기분위기, 기본적 심리욕구, 심리적 웰빙 결정요인에 대한 자기평가식의 질문지조사를 실시하였다. 구조방정식모형분석을 이용하여 가설을 검증한 결과, 자율성 지지는 자율성과 유능성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고, 과제관여 분위기는 자율성과 관계성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자아관여 분위기는 유능성에만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적 심리욕구의 하위요인인 자율성과 관계성은 긍정정서와 주관적 활력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고, 부정정서에는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쳤으며, 유능성은 긍정정서와 주관적 활력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사회적 환경요인이 기본적 심리욕구를 경유하여 심리적 웰빙에 미치는 간 접효과를 분석한 결과, 자율성 지지는 자율성을 경유하여 긍정정서와 주관적 활력에 정(+)의 간접효과를 유발하였으며, 과제관여 분위기는 자율성과 유능성을 통하여 긍정정서와 주관적 활력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또한 자아관여 분위기는 자율성을 경유하여 부정정서에 정(+)의 간접효과를 유발하였다.
In this study, we examined the relation among social-environmental factors, basic needs, and indices of athletes' psychological well-being and tested mediating role of basic needs. Middle and high school athletes(n=292) of Jeju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and Gwangju metropolitan city completed questionnaires assessing the aforementioned variables.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indicated that autonomy support had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autonomy and competence, and task-involving climate had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autonomy and relatedness, and ego-involving climate had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ly on competence. Autonomy and relatedness had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positive affect and subjective vitality, and had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negative affect, and competence had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positive affect and subjective vitality. Further autonomy support had indirect positive effect on positive affect and subjective vitality through autonomy. Task-involving climate had indirect positive effect on positive affect and subjective vitality through autonomy and competence. Ego-involving climate had indirect positive effect on negative affect by way of autonomy. Implications for practice and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