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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cological impact on ant communities by urbanization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63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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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도시생태계는 일련의 속성들을 통해 자연생태계와는 구분이 되며, 도시 안에서 인간의 영향력 때문에 자연계와는 다른 도시만의 특별한 생태계와 종조성을 이루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생물군집들에 대한 장기적인 연구는 제한적이다. 여러 도시생물 중에서 개미는 종수와 개체수가 많아서 채집과 조사에 편리가 있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절히 반응하며 다년성 서식지(perennial nest)를 유지하기 때문에 교란된 환경의 회복이나 생태계 교란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생물지표종으로 이용되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도시에 존재하는 모자이크 형태의 다양한 서식지에 서식하는 개미 조사를 통해 도시화가 개미군집 구조에 미치는 생태적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총 12개의 조사지점(9개의 토지이용 유형)에서 52종의 개미가 기록되었고, SOM(self-organizing map) 분석 결과 12개의 조사지점은 3개의 클러스터로 구분되었다. 구분된 각각의 클러스터들은 개미군집과 서식지의 특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표종 분석(indicator species analysis) 결과, Tetramorium tsushimae 주름개미는 도시공원, 경작지 그리고 노지와 같은 서식지(open habitat)를 Proceratium watasei 와타세침개미는 상록수림과 같은 서식지(forest habitat)를 선호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도시화는 외래종을 포함한 침입종(Linepithema humile)에 의한 교란 또는 서식지간 균질화(homogenization)을 유발하여 원래 고유한 개미군집의 규모나 종다양성을 변화시키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추후 도시생태계 질(Quality of urban ecosystem)을 측정 평가할 수 있는 지표개발에 개미의 생태적 특성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 Sang-Hyun Park(Department of Biomedical Sciences, Kosin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