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을 이용한 친환경농법은 이미 그 실효성이 인정되어 농업 선진국을 중심으로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는 검증된 농법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내에서 일부 대형 농가를 제외하고는 널리 보급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이유는 한국 농업이 가지고 있는 물리, 환경적 요인과 더불어 기존 작물보호제의 사용패턴에 익숙해져 있는 소농들의 관행이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된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보다 현실적인 한국형 천적방제 모델 개발이 다각도에서 진행중이다. 국내 기후, 환경에 맞는 토착천적의 개발을 비롯하여, 해충의 방제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서식처 보존 전략등의 개발이 진행중이며 여기에 이러한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이러한 현지 친화형 천적방제 모델의 개발은 차후 천적농법 이용을 촉진시키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