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강아지는 농작물 해충이지만 약용, 낚시미끼용, 체험학습용으로 활용되는 산업곤충이다. 땅강아지의 실내사육 및 대량증식에 관한 연구는 2010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최근 곤충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곤충사육농가와 차별화된 곤충소재를 찾는 농민들에 의해 사육이 시도되고 있다. 하지만 대량사육에 대한 경험부족 및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에 대한 불안함으로 산업화로의 연결이 미흡한 실정이다. 왕지네는 가장 잘 알려진 약용절지동물로서 중국의 대량사육기술을 습득한 국내 사육농가와 곤충관련 연구기관에서 꾸준한 사육이 시도되었으나 대부분 누대사육에 실패하여왔다. 그동안의 실패사례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국내 환경에서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왕지네 대량 누대사육방법의 모색이 필요하다. 또한 땅강아지와 왕지네의 약리활성물질 분석을 통한 효능 및 기능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산업화가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