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의 체내 선충보유량에 따른 비행능력의 차이를 구명하기 위하여 춘천시 지내리의 잣나무림에서 어리소나무재선충(Bursaphelenchus mucronatus)에 감염이 확인된 북방수염하늘소 암·수 각 20마리를 채집, 실내사육 후 우화-섭식 1 주일이 지난 시점부터 1주 간격으로 Flight mill을 이용하여 비행실험을 진행하였다. 동시에 사육통 바닥에 여과지와 섭식한 잣나무 신초를 3~4일 마다 교체 후 Baermman funnel법으로 소나무 재선충을 분리하여 그 수를 조사, 비행능력과 선충보유량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약 50,000마리 이상 선충을 체내에 보유시 비행능력이 급감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선충의 체내 보유량에 따른 비행능력의 차이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