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Pine wood nematode, PWN)은 아시아와 유럽의 소나무류들에 침입하여 고사시키는 심각해 병원성 선충이다. 가장 완벽한 방제 방법은 감염목을 소각/분쇄의 방법으로 PWN 감염목을 제거하는 것이다. 현재 PWN의 다른 종과 차이를 가지는 유전자서열을 이용한 진단 방법이 다양하게 개발되어져서 실험실에서의 종 판명은 가능한 실정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분자진단방법은 소나무 목편에서부터의 시료 추출, 그리고 분자진단 시약과 혼합하고, PCR을 이용하여 증폭을 진행 한 후,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분자진단법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향 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반하여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한 진단 방법의 경우는 항원 추출 후, 일정량을 신속진단키트에 떨어 뜨려서 반응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므로,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PWN과 PWN 감염목에 특이적인 항원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에 우리는 PWN단백질 중에서 분비되는 Aspartic peptidase 1 (ASP1)을 항원으로 선정을 하고, 전장단백질을 Baculovirus Expression System으로 발현을 하였다. PWN-ASP1을 항원으로 단클론항체를 분비하는 세포 주를 확립하였다. 이러한 단클론항체는 향후, PWN의 소나무 침입에 관한 연구와 신속진단키트의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비 지원으로 진행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