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는 2010년 이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이 진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빅데이터가 확산되는 초기 과정에 대한 시계열 분석을 통해 빅데이터의 범용 기술 특징을 분석하였고, 각 산업의 확산 특성 차이에 대해 조사하였다. 빅데이터를 키워드로 하여 논문, 특허, 뉴스 데이터, 구글트렌드를 분석하여 선행 지수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탐색하였고, 논문과 특허보다 뉴스와 구글트렌드가 2년가량 선행하는 트렌드를 보임을 확인하였다. 구글트렌드를 이용하여 국내와 미국, 일본, 중국의 국가별 도입 시기와 확산 양산을 비교하였고, 뉴스 데이터를 통해 국내의 주요한 8가지 산업 분야에 대해 확산이 진행되는 과정을 정량적 그리고 사례를 바탕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빅데이터처럼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을 주는 범용 기술이 어떻게 초기 확산이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실증적 연구 방법을 제시하였고, 빅데이터가 국내에서 각 산업별 확산 속도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파악하였다. 본 논문에서 제시한 방법은 빅데이터 이외에 다른 기술의 확산 과정에도 분석할 수 있으며, 특정 국가내의 기술 키워드 확산에 해당하므로 개발도상국에서 외국으로부터 도입된 기술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분석하는데 사용 가능하다. 그리고, 기업 측면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출시하고 이를 확산하고자 할 때 어떤 경로가 효과적인지 이해할 수 있다.
Big Data has spread rapidly in various industries since 2010. We analyzed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big data through time series analysis on the initial process of spreading big data and investigated the difference of diffusion characteristics in each industry. By analyzing papers, patents, news data, and Google Trend using Big Data as a keyword, we searched for data corresponding to the leading indicator, and confirmed that trends in news and Google Trend preceded the papers and patents by two years. We used Google Trend to compare the introduction period of domestic, US, Japan, and China and quantify the process of spreading the eight main industries in Korea through news data. Through this study, we present an empirical research method on how the general technology spreads in several industry sectors and we have figured out where the spreading speed difference of big data originated in each industry in Korea. The method presented here can be used to analyze the technology introduced from foreign countries in developing countries because it can be analyzed in diffusion process of other technologies besides big data and corresponds to the diffusion of technology keywords in a specific country. And, on the corporate side, this approach shows what path is effective when it comes to launching and spreading new technolog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