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멀미증상이 동공 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2D와 HMD를 통해 동일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실험참가자에게 15분 동안 경험하게 한 이후에 동공반응을 비교하였고 본 실험에는 16명(남자 8명, 여자 8명, 평균 나이: 25.67 ± 2.43세)의 피험자가 참여하였다. 연구 결과, 영상멀미를 경험한 이후에 동공 리듬이 불규칙한 패턴을 나타내었고 이것은 동공 크기(mPD) 및 동공 리듬의 편차(sPD)가 증가하는 결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동공 반응의 결과는 인지부하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영상멀미를 처리해야 할 시각 정보량의 증가 및 감각정보들 사이의 충돌 혹은 불일치로 인한 인지부하 현상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본 연구에서 제안된 방법은 기존의 센서 기반의 평가 방법에 비해 멀미 증상을 카메라 기반의 비접촉식으로 측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determine the effect of motion sickness on pupil rhythm. Sixteen volunteers of both genders (8 male, 8 female, mean age 25.67 ± 2.43 years) experienced VR contents in both 2D and HMD versions for 15 minutes, and their pupillary rhythms were compared. The irregular pattern of the pupillary rhythms, as demonstrated by increasing mean pupil diameter (mPD) and standard deviation of the pupil diameter (sPD), revealed motion sickness after experiencing HMD condition. The pupillary response is strongly related to the cognitive load, and the motion sickness can be interpreted as a change in the cognitive load caused by the increasing volume of visual information that must be processed and the conflict or inconsistency between different sensory modalities. The method proposed in this study could be a non-contact measurement method for the monitoring of motion sickness using a web-camera rather than previous sensor-based metho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