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주의력 측정을 위한 기능성 게임의 개발과 검증
성인보다 주의 집중력이 낮은 아동의 인지력을 측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기능성 게임은 아동의 동기와 주의집중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아동의 인지력 측정을 위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주의력 측정을 위해 사용되는 TMT(Trail Making Test)를 기능성 게임으 로 제작하여 아동의 주의력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검증하고자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기능성 게임으로 제작된 TMT는 주의 속도와 선택적 주의를 측정하는 유형A와 주의 전환을 측정하는 유형B로 설계되었으며, 검사결과를 아동의 학업성취도와 연결하여 검사의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284명의 아동을 기능성 게임을 통해 주의력을 검사한 결과, 유형A의 반응속도(Reaction Time) 그리고 유형B의 정오율과 학업성취도간 상관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본 기능성 게임이 주의력의 여러 목표한 측정 요소를 잘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존의 단순한 결과만을 산출 하는 지필검사와는 다르게 본 기능성게임은 주의와 관련된 여러 가지 행동 데이터를 제공해주고, 재미와 집중을 높여 아동에게 보다 긍정적이고 생태학적인 측면이 강화된 인지측정 도구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validity of a serious game named ‘Draw Ttoring’ developed for accessment of children’s attention and tried to provide the basic information about it. To this goal, we tested it to 284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measuring various behavior data(reaction time, total playing time, correct rate, discrepancy between type of TMT). Futhermore, the behavior data was compared with academic achievement to see the external validity. In results, ‘Draw Ttoring’ showed various behavior data and correlation with academic achievement. In Type A of TMT, total time and reaction time had a correlation with academic achievement, while, in Type B of TMT, total time and correct rate did. Mental flexibility calculated by the discrepancy between Type A and Type B showed also the positive correlation with academic achievement. These results showed that the serious game named ‘Draw Ttoring’ can provide more various information about children attention and these can’t be observed by traditional paper pencil test. Finally, serious game can provide an good alternative method to access children’s cogn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