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경제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낙관적인 견해가 실제 투자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Zuckerman(2009)은 헤지펀드 매니저들조차도 집권정당에 따라 투자패턴을 달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미국경제의 불안정한 움직임에 따라 일부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미국경제에 대한 회의감으로 주식시장에서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정부정책이 경제회복으로 이어질 수있을 지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한편 이러한 비관론자 성향의 일부 헤지펀드 및 뮤추얼펀드 매니저들은 펀드매니저들 평균보다 못 미치는 성과를 나타내었다. 반면에 지지하는 정당이 집권하였을 때, 개인투자자들은 경제의 불확실성(uncertainty)이 줄어들고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성향은 개인투자자들이 지지한 집권정부가 들어섰을 경우 실제로 주식투자 규모를 늘려가는 상황을 만들며, 소형주(small cap)를 비롯하여 가치주(value stocks), 경기민감주 등에 대한 투자규모를 늘리는 경우가 흔히 발생한다. 이러한 새로운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새로운 정부의 집권 초기에는 이들 개인투자자들은 주식보유기간을 보다 길게 가져가려는 경향도 보인다. 반면에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자신이 지지하지 않은 집권정부가 들어섰을 때 경제의 불확실성(uncertainty)이 증가한다고 판단하여 보유주식을 처분하려는 경향이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에는 Hirshleifer(2001)과 Kumar(2009a) 등이 있으며, 국제 포트폴리오를 하는 미국의 개인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의 증가에 따라 국외 주식들을 처분하고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인하여 미국 내의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려나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