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사회 국내외 경제 환경은 변화 속도는 무척빠르다. 미래 경제에 대한 논의에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지식정보사회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창의·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지식이 단편적인 상태에서는 온전한 가치를지니지못하며, 전체적인 관계속에서 구체적인 생활에 토대를 두고 질서를 이룰 때 학습자의 삶과 유기적으로 맞닿게 된다. 분과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다양한 학문 간의 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교육의 패러다임은 ‘융합 교육’이라는 방향을 제시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많은 문제들은 대부분 ‘선택’의 문제고, 그 의사결정의 과정에는경제적인 사고가 필요한 하다. 특히 합리적 금융의사결정의 문제는 단지개인적 차원의 일로만 볼 수 없다. 금융교육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학교 교육에서는 여러 제약으로 금융교육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6년 자유학기제가 전국의 중학교에 전면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제약 여건에서 벗어나 재량에 따라 독자적인 교육과정을 구성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융합역량의 필요성과 금융교육의 필요성을 고려해, 융합 금융교육을 제안한다.
융합 금융교육은 1) 생활에 필요한 핵심적인 금융개념을 여러 학문 분야와 결합해 2) 개인, 사회, 세계적 차원의 다양한 맥락 하에서 3) 학생들 문제와 연결해 다양한 탐구학습 방법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금융교육표준안의 핵심 금융 주제를 융합교육의 주제로 삼아, 학습자가 스스로 상황맥락에 맞는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프로젝트 학습을 중심으로 하면서 개념이해를 돕는 시뮬레이션 학습을 결합하면서 수학, 예술 등 여러 분야와 연계해 수업할 것을 제안한다.
대부분의 주제에서 인과관계 사고를 하는 훈련도함께 할 수 있도록 지도하면 더 좋을 것이다. 가능하다면, 학습자가 금융소재의 실제상황의 문제를 해결한다거나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내는 스스로 찾아 솔루션을 찾아가는 프로젝트 기반학습으로까지 발전해나가길 바란다. 금융교육이 개인차원의 금융소양 교육에 머물지 않고, 민주시민 나아가 세계시민으로서의 금융소양을 기르는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논의가 되었으면 한다. 학습자들이 개인적 차원의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적, 세계적 차원의 문제도 자신의 문제로 고민하고 여러 사람이 함께 해결해나가려는과정 속에 배려와 협력 혁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있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