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학생의 역량 함양을 위한 초학문적 융합 수업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실행하여 교사의 교육과정 탐구 과정을 성찰한 연구이다. 교과 간 및 교과와 비교과 간의 경계를 허물고 삶과 배움의 일관성을 추구하며 학습자를 지식 생산의 주체로 보는 초학문적 융합 패러다임은 학습자 중심, 실생활 맥락, 문 제 탐구 중심, 실천 및 행동 중심의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 16명의 참여 교사는 교육과정의 각 영역에서 학생 요구에 기반하여 각각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교사의 성찰지, 면담, 수업 참관 자료 등을 활용하여 프로그램 실행 과정에 대한 교사 내러티브를 분석하였다. 수집된 내러티브를 요구 탐색, 문제 선정, 문제 구체화, 실행 계획, 실행, 평가로 이루어진 프로그램 실행 단계별로 분석하고 이후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교사들의 이야기, 학생들의 경험, 교사들의 수업에 대한 성찰, 교사의 고민 등을 제시하였다.
The transdisciplinary learning paradigm, which considers learners as the agent of knowledge production beyond the boundaries between disciplines, between subjects and non subjects, emphasizes principles such as learner-centered, real life context, inquiry-based, and actions in learning based learning. On the basis of the students’ needs, the 16 participant teachers implemented the transdisciplinary programs grounded in these principles. This study is a kind of action research for the purpose of reflecting the teachers’ curriculum inquiry during the process of implementation of transdisciplinary programs aiming at students’ competencies. The teachers’ curriculum logs, interviews, and observations notes are analyzed to construct the teachers’ narratives and stories. Each step such as exploring needs, selecting issues, identifying problems, planning, implementing, and evaluating includes the narratives of the teachers’ reflection, stories, and the students’ experi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