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손상 반구에 따른 편측무시의 발생률과 특성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작업치료 임 상에서 편측무시를 보이는 뇌졸중 환자에서 적절한 평가와 치료를 조기에 제공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제공하고자 하 였다. 연구방법 : 선정 기준에 적합한 환자를 대상으로 작업치료사가 한국형 간이 정신 상태 검사(Korean version of Mini- Mental Status Examination; K-MMSE), 알버트 검사(Albert’s test), 시계 그리기 검사, Catherine Bergego Scale(CBS)를 실시하였다. 검사 결과에 따라 편측무시가 있는 대상자들의 데이터를 추출하였고, 손상 반구에 따라 비 교, 분석하였다. 결과 : 총 100명의 대상자들 중 52명에서 편측무시가 나타났으며 그 중 오른쪽 반구 손상은 30명, 왼쪽 반구 손상은 22 명이었다. 편측무시가 없는 대상자들과 있는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 발병 일로부터 검사 일까지의 평균 기간, KMMSE 점수에서 두 그룹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5). 손상 반구에 따른 검사 결과를 비교해 본 결과 CBS와 알 버트 검사의 총, 중간, 왼쪽 무시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5). 결론 :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서 나타나는 편측무시의 발생률은 오른쪽과 왼쪽이 거의 동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리고 지각 무시, 자기중심 무시와 일상생활동작 수행 시 관찰되는 편측무시는 손상 반구에 영향을 받으나 표상 무시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대뇌 반구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의 손상이나 대뇌 손상뿐만 아니라 기저핵, 교뇌, 시상이 손상되는 경우에도 편측무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급성기 뇌졸중 환자 에게 적절한 평가와 치료를 조기에 제공한다면 편측무시에 대한 증상뿐만 아니라 회복 과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 으리라 생각된다.
Objective : This study provided evidence regarding the need for an appropriate evaluation and treatment of neglect by obtaining knowledge on the characteristics and incidences of stroke at the acute stage. Methods : The subjects were evaluated using a K-MMSE, Albert’s test, Clock drawing test, and Catherine Bergego Scale. Neglected subjects were then selected with and their data analyzed. Results : Among 100 subjects, 30 showed neglected right-hemisphere lesions and 22 neglected lefthemisphere lesions.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erms of age, duration from onset to the day of evaluation, or K-MMSE scores between neglected and non-neglected patients (p>.05).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CBS score and Albert test percentage in patients with neglected right- and lefthemisphere lesions (p<.05). Conclusion : We found that the incidence of neglect of right- vs left-hemisphere legions is equal. In addition, the perceptual and egocentric neglect, and severity of neglect of ADL patients, is affected by hemisphere, but the representational neglect is not. Also, not only lesions of the artery and cerebral region, but also the basal ganglion, pons, and thalamus are neglected. Based on this, if therapists provide an appropriate early evaluation and treatment of neglected legions during the acute stage of stroke victims, it will have a positive effect on decreasing the negl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