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patio-Temporal Distribution and Housing Conditions of a Gosiwon in Seoul
비주택은 적절한 주택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거주공간으로 주거에 부적절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인간의 적절한 주거에 대한 권리는 비주택에서 주거할 경우 심각하게 침해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서울시를 대상으로 비주택의 유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고시원의 시공간 분포, 그리고 주거 환경의 지역별 특성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커널 밀도 추정을 이용하여 서울시의 고시원의 공간적 분포를 분석하고 그 결과 대표적인 공간적 군집을 발견하였다. 나아가 시공간 커널 밀도 추정을 통하여, 발견된 대표적 공간적 군집들 중 대학동을 중심으로 한 남서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최근 생성된 군집, 역삼동과 신촌동에서는 상대적으로 과거에 생성된 고시원의 군집임을 보였다. 다음으로 교차형 최근린 거리 함수를 이용하여 고시원과 지하철역·대학과의 공간적 연관성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 각각의 시설로부터 90~940m, 그리고 210~730m 사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고시원의 군집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고시원넷에 게시된 고시원의 정보를 수집하여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있는 고시원의 주거 환경을 지역별로 요약하였다. 특히 서울의 고시원은 수도권 내에서도 가장 작은 방 크기, 가장 높은 단위면적 당 임대료, 그리고 가장 열악한 주거환경을 보였다.
Living in non-dwellings violates a right to housing by offering inadequate housing conditions. This article analyzes the spatio-temporal distribution and housing of a Gosiwon, which is the most frequent type of non-dwellings in Korea. First, the result of a spatial kernel density estimation finds four clusters. The spatiotemporal kernel density estimation provides a further evaluation of the clusters, specifically, one relatively recent cluster around Daehak-dong, and older clusters around Yeoksam-dong and Sinchon-dong. Second, a cross type nearest neighbor distance function examines statistically significant spatial clusters from the Gosiwon to subway stations and universities within 90-940, and 210-730 meters, respectively. Finally, the housing conditions and facilities of the Gosiwon are summarized, which shows the minimum size, and the highest rental fee, and the most inadequate housing conditions in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