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과나무 ‘홍로’와 ‘후지’의 내재휴면 기간 중 휴면타파에 유효한 한계온도 범위를 알아보고자 수행 하였다. 저온 축적에 의한 내재휴면 타파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온도 처리구별로 발아율을 조사한 결과 ‘홍로’ -5℃ 처리구를 제외한 모든 처리구에서 발아율이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한 ‘후지’의 온도 처리구별 발아율은 -5℃ 처리구에서도 86.3%로 휴면이 타파되었다. 탄수화물과 무기성분의 변화는 처리간 유의한 차이는 있었으나 일정한 경향이나 특이한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유리당 분석 결과 sorbitol 함량은 휴면 타파 여부에 따라 휴면이 타파되지 않은 ‘홍로’-5℃ 처리구의 경우 29.62mg/g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휴면이 타파된 것 으로 판단되는 처리구는 낮은 수준이였다. 호르몬 분석 결과 휴면이 타파되지 않은 ‘홍로’ -5℃ 처리구의 경우 ABA (abscisic acid)와 JA (jasmonic acid)는 각각 176.48, 15.72ng/g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모든 처리구에서 휴면이 타파된 것으로 나타난‘후지’의 경우 ABA, JA, SA(salicylic acid) 함량이 ‘홍로’ 품종보다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휴면 타파에 유효한 한계 온도 범위는 품종에 따라 다르며 ‘홍로’는 -5℃에서 발아율이 30.3%로 휴면이 타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 며, ‘후지’는 0℃ 이하인 -5℃에서도 86.3%로 높게 나타나 저온 축적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limit temperature range which is effective for dormancy release of ‘Hongro’ and ‘Fuji’ apples during the endodormancy period. The germination rate was 50% or more in all treatments except of ‘Hongro’ -5℃ treatment. The germination rate of ‘Fuji’ was 86.3% at the temperature of -5℃. The concentrations of carbohydrate and mineral components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reatments but did not show any tendency or specific change. However, the sorbitol contents of ‘Hongro’ -5℃ treatment were higher at 29.62 mg/g than those of ‘Fuji’, which was not affected for dormancy release. The results of hormone analysis showed that ABA(abscisic acid) and JA(jasmonic acid) in ‘Hongro’ -5℃ treatment were respectively 176.48 and 15.72 ng/g. ABA, JA and SA(salicylic acid) contents in 'Fuji' apple tree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those of ‘Hongro’. As a result of this study, the limit temperature range effective for dormancy release was different according to the varieties, and ‘Hongro’ did not affect with 30.3% of germination rate at -5℃. However, ‘Fuji’ is 86.3% even at -5℃ it was suggested that ‘Fuji’ had a chilling accumulation for dormancy rele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