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노인의 분노조절 집단상담 프로그램 참여경험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자료 수집은 ‘전문가 추천 사례 방식(reputational-cases selection)’으로 진행했고, 노인상담기관에서 진행 한 ‘분노조절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6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경험에 대한 심층면접 이 이루어졌다. 분석방법은 기노시타 야스히토(木下康仁)의 ‘수정근거이론(Modified Grounded Theory Approach)’을 활용했다. 분석결과 총 61개 개념, 23개의 하위범주, 9개의 상위범주로 발견되었고, 이를 두 개의 분석주제인 ‘분노경험’과 ‘분노조절 과정’으로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노인의 분노경험과 분노 조절 과정을 심층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향후 노인의 분노조절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설계 및 보완에 경험적 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개입방식의 효과성 검증 및 개입 방안을 제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aims to elucidate the elderly’s experience of participating in the anger control group counseling. Data were collected through reputational case sampling, and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six elderly people who participated in an anger control group-counseling program held by the Senior Counseling Center. As for the method of analysis, the Modified Grounded Theory Approach by Kinoshita Yasuhito (木下康仁) was used. A total of 61 concepts, 23 subcategories, and 9 superordinate categories were identified, which were then examined using two themes of analysis: The elderly's anger experience and their anger control process. This in-depth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s findings can be used as empirical data for designing and supplementing programs to support anger control of the elderly in the future. It can also help validate the effectiveness of interventions and suggest intervention pl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