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강지류인 석대천에서 깔따구류 (파리목) 군집에 대한 오염의 영향.
1992년 3월부터 1994년 10월에 걸쳐 수영강의 지류이며 대표적인 도시오염하천인 석대천의 깔따 구류 군집의 시,공간적 변화를 월별로 조사하였다. 조사 기간동안 총 44종의 깔따구류 유충이 채집 되었으며 비교적 수질이 깨끗한 지점의 우점종은 깃깔따구아과의 그네깃깔따구와 늪깔따구아과의 Conchapelopia melanops였으며 오염이 심한 지점에서의 우점종은 깔따구아과의 노랑털깔따구로 나타났다. 오염의 정도는 깔따구류 군집 변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오염이 증가할수록 종 풍부도와 종 다양도가 감소하였으며 우점도는 증가하였다. 특히 깔따구류의 밀도는 강우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깔따구류의 아과구성, 종 풍부도 및 노랑털깔따구의 상대밀도는 수질을 평가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으며 특히 노랑털깔따구의 출현은 오염도와 높은 상관 관계를 나타내고 있어서 오염에 대한 지표종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Temporal and spatial variations in chironomid communities in the Soktae stream, a tributary of the Suyong river, were investigated through monthly collections from March 1992 to October 1994. The stream was gradually polluted with agricultural effluents and domestic sewage as it flowed down. In total forty four species of chironomid larvae were collected during the study period. The impact of pollution appeared higher in chironomid communities as the degree of pollution was increased: the species richness and diversity indices were decreased while dominance indices were increased. Seasonal trends in species richness and diversity were observed at the relatively clean sites. Rain fall affected more strongly in densities in chironomid community during the study period. Relative abundance of Chironomus flaviplumus, the dominant species at highly polluted sites, could be a useful key in detecting severe level of organic pollution in urban streams.